작년 가을 유럽을 여행하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모노클을 만났다. 너무 화려한 잡지에는 읽을 거리가 없어보였고, 너무 전문적인 잡지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. 세련된 표지와 유난히 두꺼워 책을 연상케 했던 잡지 모노클과의 첫 만남이었다. 당시 오랜 시간 기차에 몸을 맡겨야 해서 별 생각없이 읽어내려 갔던 잡지가, 종이 잡지에 새로움을 부여하고 유럽과 세계를 흔들었던 모노클이었음은 그로 부터 제법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되었다. 2007년 정식 런칭을 시작한 Monocle은 영국의 대표적 잡지이다. "잡지 산업은 죽었다"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.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 이야기다. 2018년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아니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해도 종이 기반의 정기 간행물 시장은 계속해서 축소 되어 왔다. 60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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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1. 22. 19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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